작성일 : 15-03-08 01:43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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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상
조회 : 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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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분야에 뜻을 두고 학업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이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면서 인력문제로 잠시 돕기로 하였습니다. 벌써 8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들을 보면서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온갖 짜증을 내게되고 화를 낼 때가 빈번해 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어지고 있고요. 엄마도 아빠의 권유로 시작한거지 자의가 아니라 몸도 마음도 힘드시니 제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때면 더 속상해하시고 다시 아빠에게로 화살이 돌아가곤 합니다. 대상이 있다기 보다 속에서 분노? 화?라고 하는게 솟구치는 느낌이 요새 들어 종종 들곤합니다. 가끔 울적하기도 하구요. 제 자신이 지금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고민이 많습니다.
제 삶을 위해선 공부하던 곳으로 가는게 맞지만..고생하실 부모님이 눈에 밟힙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무엇보다 가족이나 부모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그선을 어디까지로 두어야하는지를 모르는거 같기도 하고, 제 자신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면 윤리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제게 힘이될 수 있는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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