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2-11-15 20:19
집에서 숨을 쉬수가 없어요
 글쓴이 : 사티어
조회 : 1,626  
본인부터 개인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본인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딸이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여기고 계십니다.
이렇게 지속하다보면 분노가 쌓일 것이고, 화를 내는 딸에게 생색낸다고 비난할 것입니다. 이미 그러고 계시고요.
이렇게 살다보면 더욱 더 억울하고 한이 쌓일 것입니다.
자녀중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 혹은 가치가 없던 사람, 혼자 능력이 있는 사람 등이 이런 역할을 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인정도 받지 못하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가족으로부터 비난받고 거기에 반응을 하면 나는 나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점차 더욱 더 나에게 의존시키게 됩니다.
또 식구들을 위해서 살았지만 나도 식구들이 부담스럽고 싫어지고, 식구들 역시 나를 싫어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 가족을 위한 사랑의 마음도 사라지게 됩니다.

우선 본인의 내적 힘을 키우셔서 나의 삶부터 제대로 사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원망하게 되고, 나와 가족들 모두를 원망하게 됩니다.
개인상담부터 빨리 받으셔서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돌보는 힘부터 키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