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3-03-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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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동백
조회 : 1,857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도 님이 수면이나 남편관계가 나아졌다는 말이 반갑습니다.
궁금한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터인데 어떻게해서 자신과의 관계나 남편과의 관계에서 편해지셨는지요?
제 상상은 우아한 백조의 자태 밑에 쉬지 않고 움직이는 부지런한 발놀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님이 지니고 있는 자원인 직장과 가정을 받치는 책임감과 가족에 대한 헌신과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더 나은 삶을 위한 님의 선택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놀라게 합니다.

부모교육이 아들이 다 성장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자녀가 장성했어도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를 찾을 수 있고, 현재 시점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상처치유가 되고 관계가 좋아집니다.
훈련 내용도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기에 남편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백조가 기쁨에 넘쳐서 부르는 환희의 송가가 님의 가정에서 흘러나오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