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01-09-06 21:54
Re: 상담사 과정을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글쓴이 : 김영애
조회 : 1,998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치료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집니다.<br />
우선 제 입장은 대상관계 이론은 프로이드 이론보다는 좀더 인간의 성격형성에 대해 잘 설명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상관계 이론도 결국은 자녀와 부모와의 상호작용입니다. 대상관계에서는 미시적으로 영아와 부모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상관계이론은 심리구조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정신분석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치료방법론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호감을 갖지 못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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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료는 거시적으로 사람들의 문제를 다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심리내적 문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원가족과의 관계 등을 체계론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훨씬 역동적이고 구조적이라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을 치료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사티어방법론은 정신분석에서 주로 다루는 핵심감정 해결까지 매우 짧은 시간에 해결하는 그리고 영성부분까지 다루는 매우 통합적인 모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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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어떤 성격적 모델이 자기한테 제일 맞는지 파악하시고, 그 모델을 충분히 내 것으로 소화하시면 목회상담사가 되든, 가족치료사가 되든 효과적인 치료를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치료사가 되느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 고민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자격증은 자기가 필요한 것만 하시면 되리라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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