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2-03-20 11:30
진로문제 때문에 고민입니다
 글쓴이 : 장기인
조회 : 1,320  

 2교대로 근무하면서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열정이 없으니 실수가 많아지고 실수가 많으니 자신감이 떨어져 좋은 관계를 맺기가 더욱 힘드시겠습니다.

그렇게 힘든 자신을 힘들다고 투덜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고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푸른하늘님에게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안정된 직장에 다니기를 원하십니다.
장남으로 부모님의 기대를 받으며 성장하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으셨나하는 의문이 듭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어 살다보면 자신의 존재감은 없고 부모님의 삶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요?

성장하면서 공부와 진로에 대해서 스스로 결정해 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현재의 고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그림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쉴 때는 인터넷을 했다고 했나요? 인터넷의 어떤 것을 했나요? 게임? 검색?

26살이지만 자신의 진로에 확신이 없다면 무작정 직장을 퇴직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고 자신만의 꿈을 그려보세요.

과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어했는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하나씩 짚어보세요.

지금 이 순간에 왜 편입공부를 하고 싶은 것인지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푸른하늘님 생각처럼 도피성일수도 있지요.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준비를 차분히하면서 학교를 다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혼자의 힘으로 벅차시면 커리어넷에서 진로탐색을 먼저 하시고 진로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조급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 차분히 깊이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