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1-10-19 00:32
좀 도와주세요
 글쓴이 : 미소
조회 : 1,444  

5개월 전만 해도 제 방식대로 자기표현 잘하고 자신감 있는 제 모습이었는데..

5개월 전 수학여행을 가서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이었는데 사복을 입고 가는 거였어여.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자기표현을 잘 하게 되서 기뻐서 좋아서 어떻게서든지 제 자신을 좋은 모습으로 예쁘게 꾸미고 싶

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옷에는 좋은 옷, 예쁜 옷, 제 마음에 드는 옷이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 다 개성없는 옷, 그냥 그런 옷들만 있었고 몇 벌 되지도 않았습니다.

옷은 없고, 엄마는 사줄 생각도 안하고

저는 좋은 모습으로 가고 싶었는데 왠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남이 안좋게 생각할까봐 혹은 날 어떤식으로 생

각할까 하며 전전긍긍한 마음으로 옷을 1벌정도 사고 수학여행 날짜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좋은 감정, 안좋은 감정 반
반인 느낌으로 갔습니다ㅜ)

결국 수학여행에서 자신감 있던 제 모습은 찾을수 없었고 남의 시선에 이리저리 휩싸이는 제 모습만 있었습니다.

일부러 남을 의식하게 되고.....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수학여행을 갔고, 갔다 와서도 저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졌고,
 
그로 인해 왠지 같은 반 친구가 절 무시하는 것 같아 경계하는 마음으로 말을 하다가

결국 싸움으로 번졌고

이런 제 자신없는 모습으로 인해 친구는 저의 본래 모습을 안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질 못하고

안 좋은 생각으로만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 그 친구와는 잘 지내고 그 친구도 저에 대해 좋은 생각만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 그러다가... 결국 제 자신이 누구인질 모르겠고 모호하고 의아스럽고

이게 진정 제 자신이 맞는지 막연해여..

게다가 전에 있던 버릇과 같이 남을 의식하고 남의 조건과 시선에 맞춰 제가 따라가기만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저는 이런 상황이 분하고 맘에 들지않고 그냥 어서 빨리 평온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대로 자기표현을 하고 제 진정한 자신의 자아를 찾고

자신감있게 살면서 그냥 평온하게 살고 싶어요.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ㅠ

추가 질문이 있는데여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의 그대로를 당당하게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