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재혼을 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자 한다는 기쁜 소식이네요.
6년간의 교제는 짧은 기간은 아닌데 그동안 무리없이 양쪽 자녀들과 잘 지내오셨구요.
문제는 부부가 되실 두 사람의 혼인신고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서 걱정이 된다는 말로 이해가 됩니다.
자녀에게 서류상에 흠이 될까 걱정하는 상대분이나
혼인신고를 하고 좀 더 서로의 책임감을 갖겠다는 박찬종님이나
두 분 다 가족을 깊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다른 것일 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자녀의 문제가 아닌 두 분의 입장에서
서로 깊이 자신의 의견을 나누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두 분이 해결하시기 힘드시다면 자녀들과 같이 의견을
나누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자신들의 생각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가족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의견을 나누시고
결과에 대해서 서로가 수용하는 것도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인 것입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