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20 13:27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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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미숙
조회 :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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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희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족의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애를 쓰시는 모습이 안타갑습니다.
부인이 쓰신 글을 읽으면서 상황이 않 좋은데 글을 쓰신 것임에도 남편을 사랑하고 계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읍니다. 부인이 마음 속에 어떻게 해야 할까? 를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사랑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나를 떠나서 부인 자신이 남편을 사랑하고 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으시고 그 시점에서 출발하십시오. 가족내의 문제나 사건은 상황에 따라 변하고 흘러 갑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싑게 변하지 않습니다.
남편은 마음속에 남에 대한 원망, 분노가 있으면서 이런 것들 때문에 실패한 자신에 대한 무력감이 있고,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속에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아내와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해서 아내로부터 위로 받고 지지를 받고자 합니다. 아내는 그런 것보다 일을 해서 손해를 채우려고 하고 있읍니다. 남편은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자 외로워지고 시선을 밖으로 돌려 다른 대상을 찾게 된 것입니다. 두 분은 진정한 부부간의 의사소통을 하시는 기술이 부족하신것으로 보입니다.
거주하시는 곳의 건강가정지원쎈터나 여성쎈타를 방문하시어 부부상담사가 있는 상담기관을 소개 받으셔서 부부상담을 받으십시오. 상담을 통해 부부 각자가 타고 난 성격유형, 성장 시기에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영향, 왜 꼭 해야 할 말을 피하고 있는지 등등을 통찰 하시고 내면이 변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직 늦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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