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씨는 지금까지 ‘나’는 없고 주변의 비난 속에서
다른 사람의 삶에 흔들리며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자신을 찾고 싶어하는 주희씨의 용기에 힘을 주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넌 안돼!’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 처음에는 괜찮은 듯 하나
점점 ‘어? 정말 나는 안되나봐. 맞아. 나는 바보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정말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정말 자신은 할 것이 없는 못난이라는 생각에 자꾸 움츠리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다른 사람의 비난을 나 스스로 하고 있는 거랍니다.
자존감이란 무엇일까요?
자존감은 자기 스스로 괜찮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위축되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 자체가 자존감이라는 것이지요.
여태까지 자신을 아끼지 못하고 사랑하지도 못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제라도 자신을 많이 돌봐주세요.
이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자신의 비난을 멈추는 것입니다.
자신의 비난을 멈추고 ‘아, 맞아. 나도 잘하는 것이 있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야.’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자꾸 칭찬해주세요.
하루를 마치고 나서 내 스스로 ‘오늘도 수고했어.’하고 칭찬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못난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이야. 나는 나야.
나는 이주희라고!!’ 이렇게 나를 돌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힘드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가까운 상담소를 찾으시어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라도 자신을 돌보기로 결심한 주희씨에게 응원을 보내며,
하루빨리 자존감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