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0-06-06 10:47
아빠와 엄마 성격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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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성격이 쫌 호탕하고 잔소리할건 하고 엄청 깔끔하신 성격이거든요

뭐 어지럽혀있거나 뭐 묻히고 돌아다니는거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근데 아빠는 털털하셔서 피부관리도 안하시고, 깔끔하신 성격이아니며  엄청 소심하셔서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뭔가 픽 돌아서  말도 안하고 해서 엄마가 열뻗칩니다.

아빠는 엄청 조용하셔서 가족모임에서도 거의 말을 안하십니다.
그런데 매우 순하십니다, 저희한테 매를 드시거나 제대로 혼내신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조용하시고 순하신데, 할머니가 아빠를 엄청 감싸고 키우셔서  고집이 세십니다.
하튼  그럽니다. 그리고 아빠는 안방에서만 거의 생활하십니다.

엄마가 약간 잔소리할때 좀 강하게 말씀하시는 편이긴해요
엄마 목소리 톤이 그렇게 부드럽고 그러신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빠는 엄마한테 뭐 살살거리고 웃긴얘기 하고 이런거 하나도 없고요

엄마가 혼자서 화나있던 안화나있던 아빠기분만 뭐 아무렇지 않고 하면
풀어주려고 안합니다. 아니 풀어주려고 한 적이 한번도없는것 같습니다.

아빠가 좀 호탕하시고 하시면 좋을텐데 안방에서 박혀 계시고
엄마가 그동안 쌓여있던 울화가 한계에 다다라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심하게받고계세여

 

근데아빠는 전혀 고쳐질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빠가 술을 자주드셔서 엄마가 술은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라. 하고 강하게 약속했습니다.
엄청 짜증을 내면서요

근데 아빠가 4일이 지나고 엄마한테 상의도 없이 술을 사와서
엄마가 술을 모두 빼았았습니다.
그럴때 남편이 거의 부인한테 살살달래면서 달라고 하지 않나요?

그것떄문에 또 삐져가지고 말안하고 가족들 불편하게
문 팍 닫고 그러십니다.

 

뭐 아빠가 싫은건 절대아니지만 그런 소심한 성격때문에 정말  저까지 스트레습니다.
아빠가 절대 변할 기색이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여
극단적인 방법 말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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