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0-06-06 15:12
무엇일까요?
 글쓴이 : 나이
조회 : 1,204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남편은 자기생각에 최선을 다해 일처리를 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나 일은 더 커지고 미흡합니다
본인도 압니다
남편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은 아내입니다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남편의  뒷감당을 하느라 고통스럽습니다
돈을 갚아줘야하고, 돈을 들이지 않은일에 돈을 날리고, 가해자를 구속시켜야 하는일도  진단서를 잘 끊어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의사선생님께 사정얘기를 하지도 않은채 끊어버리고...
빌어도 보고 달래도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걸 이해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중심이고 그것만 얘기합니다
그렇게 아내를 속이지 말라고 배신감이 커서 힘들다고 해도...
미리 말하면 다 들어주려고 노력하겠다고 해도...
그렇게 아내를 시어머니 시누이 앞에서 말하지 말래도
그런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불쌍히 보이지도 않는답니다
아내를 혼자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오지 않습니다
물어보니
짜증을 내며 졸려서 안왔답니다
아내가 더 말하면
화를내고 분노합니다
자기가 하늘이어서
남편의 말에 토를 달면 안된다는 겁니다
남편이 잘못했어도 반복적으로 했어도
미안하다고 한 마디했는데 더 말하면 분노합니다
아내는 남편때문에 밞이고 상처받고 아파죽을지경인데... ...
 반복적이어도 아내는 계속 밞혀줘야하며 말하지 말고 해결하려고도 하지말아야 한답니다
아내가 해결하려고 하는모습에 하늘인 자기가 무시당한 것 같고 자존심이 상해서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며 더혼란스럽게 고통스럽게 하는거랍니다
남편은 아내를 자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가슴이 없습니다
아내가 울며 부탁을 하면 독기가 있는 눈으로 물건을 때려부수고 난리가 납니다
자식이 울어도 뜨끔하는 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남편은 모든걸 통제하며 조금만 벗어나면 짜증을 내고 분노합니다 이게 남편이 1년 365일 하는겁니다
노는 것은 남편친구와 혼자놀고 아내는 절대로 간섭하면 안되고 출퇴근시간도 체크하면 안되고 들어오면 들어오나보다 해야합니다
몸 걱정해서 술좀 조금만 자제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다면 죽을때까지 하며 아내를 괴롭힙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왜 화를 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물어봤다간 다 때려부술것 같고 실지로 합니다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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