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29 21:38
[re]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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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미숙
조회 :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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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님의 도움을 청하는 글에 대하여 답변이 늦어져서 대단히 죄송 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님의 외로운 심정이 느껴졌읍니다. 어떻게 하면 님이 이런 심정에서 벗어 나실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읍니다. 글의 내용으로는 님이 신체적으로 불편한 문제가 있으셔서 외출이 어려운 상태로 생활을 하시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 몸이 편치 않으면 누구나 다 짜증이 나고 주변의 위로나 격려를 기대하게 됩니다. 님도 가족의 이해와 위로를 기대하시고 또 그런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데 그런 나의 바램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가족들로 부터 상처를 받으신는 것 같읍니다. 가족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서로를 탓하고 서로에게 상처주는 상황이 되풀이 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들도 처음에는 배려를 하셨겠지요 그러나 차츰 달라지셨지 안나요? 변한 가족을 원망하지도 마시고 자신을 탓하고 부질없는 자기학대는 자신을 더욱 지치게 합니다. 님도 이제 자신의 상황을 사실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시기를 바랍니다. 예전의 건강 할 때 누리던 모든 것을 생각하면 현실 적응이 더욱 힘들어 지십니다. 자신의 변화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에게 거는 기대감이나 이루고자 했던 것을 놓으시기를 권 합니다. 아무리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이니 어떻합니까? 제한된 범위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보십시오. 지금까지도 잘 해오쎴는데 더욱 잘 하시려면 이번처럼 인터넸을 통한 교류라던지, 신앙생활, 취미생활, 같은 것들... 작은 행복이 깨어질 것을 염려하며 불안해 하지 마시고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서십시오 파랑새는 언제나 내 방 창가에 앉아 있으니까요. 혼자 극복하기 어려우시면 가족에게 기대기보다. 전문 기관 (재가복지서비스)에 도움을 청하십시오. 님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자원을 찾아내십시오, 찾아보시면 아주 귀한 빛나는 보석같은 자원을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외출이 불편하시니 상담소에 나오셔서 상담 받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거주하시는 지역에 건강가정쎈타나 전화상담등을 이용하셔셔 심리상담을 받으십시오. 불안감이나 외로움을 극복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모든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새로운 생활을 개척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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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세 너무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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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말할 용기도 없고. 다른사람들한테 투정부리는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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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란 고민 마음에 있는 상처란 상처는 다 꾹꾹 눌러담고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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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구 꼭 누가 알아주길 원하는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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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만히 잘 눌러담고있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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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에 많이 상처받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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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고있는데 주위에서 그걸 몰라주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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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얘기만하면 너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나약한 소리하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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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얘기해버리니까 더이상 할말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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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혼자 죽을만큼 아프고 속상하고....미칠것같아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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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고싶단 생각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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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용기도 없고 그렇다고 멀쩡히 잘 살아갈 용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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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마음데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구...스트레스가 오면 풀곳이 전혀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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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구 하소연하고싶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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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구 남들이 제얘기듣고 조금이라도 동정한다는 뉘앙스가 풍긴다면 전 정말 싫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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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도 많이 상할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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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얘기도 못하는데 가족들도 그렇게 서포트가 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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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요한게 가족들과의 대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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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들다는 말만 하면 짜증부터 내니까 솔직히 그게 제일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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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좀 힘드니까 투정부리는건데도.....그걸 투정으로 받아들이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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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내거든요. 끝장을 내려구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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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단적인 말까지 써가면서 피곤하게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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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상황이 죽을만큼 싫고 무서워서 가족들한텐 더더욱 말도 못끄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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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예전엔 말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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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말을 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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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해봤자 벽이랑 얘기하는거같구 상대방한테 신뢰도 안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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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한텐 절대로 얘기못하구요 그런상황까지 올까봐 말도 꺼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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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한텐 기대고싶지않고 혼자 견뎌내고싶은데..너무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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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은 내가 힘들단걸 날 전혀 모르는 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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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이나 그런걸 느끼고싶어요...집을 못나가게 하니까 딱히 활동도 제한되어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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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불화까지 만들면서 나가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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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해요 사는게....남들은 아무렇지도않게 누리는 자유같은것도 못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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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진짜 사는거 같지도않고 뭘해도 즐거운을 느낄수없고 불안하고 항상 떨리고 쫒기고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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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센 잠시라도 사소한 행복이라도 생기면 곧 이 행복도 깨져버리겠지 하면서 불안해하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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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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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에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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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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