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0-09-08 12:02
남편과 이혼준비중입니다
 글쓴이 : 우울
조회 : 1,200  
결혼 12년차
아이는 남자아이인데 초등고학년입니다..

남편이 동성애자랍니다
최근에 알게된 일이고(동성애인도 만나고있네요)
남편과 이혼준비중입니다

저희는 함께 가게를 했었는데 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혼후에도 일년여는 남편이 하루마다 적정시간에 와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
이혼도..남편의 상황도..그냥 아빠가 다른곳에서도 일을 하게 되었다고 얘기해 두었습니다

남편은 다른곳에 집을 얻었습니다...
저녁엔 아이가 있는 우리집엔 안 오는거죠..
아이가 물을텐데...새로 시작한 곳에서 잠을 잘거라고 얘기 할 생각인데
과연
아이가 언제까지 그 말을 믿을까요...
차라리
아이에게 엄마아빠가 헤어진 얘기를 해야할까요...가볍게..
그리고
시댁엔 아이는 아빠편에 보내겠지만 저는 가지 않게 되는데...그 문제도 아이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차라리
아이가 엄마아빠의 이혼에 대해 아는게 좋을까요?


저는
지금
남편의 그 문제....이혼...아이....여러가지 문제로
정신을 차리려 노력은 하고 있지만 너무 혼란스럽고
제대로 살고있지 못합니다
단지
현실에 내 아이가 있으니 살아보려노력중입니다...


제가 힘이 날수있는...
아이에게 현명히 대처할수있는..
그 어떤 위로도 조언도 모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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