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08 19:32
도대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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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만생이
조회 :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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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날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전 지금 5개월정도 별거중입니다. 전 본가에 나와있고 아내와 7살딸은 집에 있습니다. 제가 무능력하여 8년여의 결혼생활동안 이직을 좀 많이 한 편이었고요 그래서 아내는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넉넉하지는 않지만 궁핍하게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집은 결혼을 하면서 부모님께서 사주신 덕분에 편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2011년 2월 제가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되면 좀 안정적이되지 않을까해서요 그런데 12월즈음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해지는 것같더니 자꾸 밖으로 돌게되고 그러더니 점점더 대화가 없어지게되었습니다. 많은 다툼으로 결국은 전 본가로 나오게 되었고(공부에 전념하기 위해서) 오히려 이게 화근이 되어 6월에는 협의이혼에 도장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집에 들어가려고 해도 처가식구들과 아내가 다 막아서 들어갈수도 없습니다. 제가 나가 있는 동안 아내가 본 연구소에서(용산)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물론 혼자 있었으니까 부부치료가 아니라 본인 개인치료겠지요? 그런데 이제는 치료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었고 이혼해도 혼자 잘 살수 있을거라고 하면서 제가 제안한 부부치료를 거부하더군요 치료를 받으면서 너무 힘든 과정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자기는 그런과정을 거치기 싫고 정 가고 싶으면 저 혼자가서 본인에 대해서만 치료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지금에 와서 누구 잘 잘못을 따지겠습니까? 전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처가 식구들도 이제 포기하고 혼자 살라고 계속 그러네요 무슨 방법이 없겠습니까? 저도 지금 상담을 다른 곳에서 받고 있는 중입니다만 거기서 상담하시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저보구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을지몰라도 아내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지금 그것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협의이혼에 대한 1차 만남이 얼마남지 않고 그전에 제가 뭘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나의 방법이라도 좋으니 부디 답변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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