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작성일 : 12-08-02 01:01
저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호돌맘
조회 : 1,429  

저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엄마는 있는데, 엄마가 없어요.

친엄마는 있는데, 친엄마 같지가 않아요.

 

이런 사람, 있습니까???

엄마는 있는데, 엄마가 없어요.

동생 @@이 엄마,  다른 동생**이 엄마.

 

나를 진짜 낳은거 맞냐니까, 진짜 낳은 거는 맞답니다.

우리 엄마 성격으로는 어디서 데려온 애는 못 키운다고 그러네요.

얼글은 닮은 것 같은데,,,

 

근데, 우리 엄마 죽기 전,

사실 나는 니 친엄마가 아니다 하고 죽을 것 같아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요.

 

친엄마가 이러면 더 슬픈 거잖아요.

사연은 구구절절인데 다 써지질 않고,

마음은 심각한데, 가볍게 써지네요.

 

엄마, 나도 정말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도 나이가 들고들어 우리 딸 엄마인데,

그래도 나는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

줘야 될 사랑을 주지 않는 것.

 

가족상담 받고 싶습니다.

저의 고통과 상처와 뒤틀림이 여기에서 시작된 거거든요.

나는 치유받고 싶어요.



지금 저는 부모, 남편과 모두 어긋나 있답니다.

이게 그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딸에게는 절대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용기냅니다.

꼭 도움 받고 싶습니다.

상담받고 싶습니다.